빗썸에 상장된 코인을 소개합니다 #리플(Ripple) 1

 
 
[빗코소] 빗썸에 상장된 코인, 리플을 소개합니다 
 
      
2017년 11월 6일, 서울에서 리플 밋업(Ripple Meet up)이 열렸습니다. 이번 리플 밋업에는 1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리플 코인을 만든 리플사의 최고 시장 담당자(CMO), 미구엘 바이어스(Miguel Vias)가 직접 리플과 리플사에 대한 소개, 향후 전망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리플 개발팀의 답변이 오가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는데요, 코인 투자를 해봤다면 한번쯤은 들은 적이 있을 리플. 도대체 리플은 어떤 코인이길래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열띤 토론을 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Ripple is very different entity to Bitcoin and Ethereum”
                                                                 by Merrill Lynch(메릴린치)
 
 
메릴린치는 지난 10월 16일 암호화폐 보고서 ‘암호화 화폐의 소개, 들은 무엇에 좋은가’에서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는 다른 개체(entity)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리플을 ‘외환 환전(Cross Border Foreign Exchange)에 목적을 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덧붙인 코인’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리플사가 하고 있는 사업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리플사는 현재 전 세계에 위치한 은행, 기업, 결제서비스 업체들을 연결해주고 서로 간의 대금 지급을 저렴하고 빠르게 이뤄지게 하는 ‘리플넷(RippleNet)’을 운영,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플넷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해외 송금, 환전의 비효율성 때문입니다.
 
전 세계은행 간 자금 결제의 대부분은 국제 표준 금융정보통신망(SWIFT) 같은 은행 간의 정보통신망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은행이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느 은행은 국제 표준 금융정보통신망을 사용할 수도 있고, 지역 거점의 중소은행들의 경우는 국제적인 망을 사용하지 않고 국내 은행들 간의 정보통신망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약 어떤 은행에서 동일한 망을 사용하지 않는 타 국가 은행으로 돈을 보내기 위해서는, 먼저 송금 은행과 동일한 망을 사용하는 은행으로 송금한 다음, 그 은행에서 다시 수취 은행과 동일한 망을 통해 송금을 해야 합니다. 즉, 불가피하게 여러 중간 은행들을 경유해 송금이 이루어 지며, 이에 따라 많은 수수료가 발생하고 송금에 걸리는 시간이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리플사는 이와 같은 국제 송금시스템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인 리플넷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외화들을 보다 원활하게 연결(Bridge)시킬 수 있는 중간 매개체를 두기 위해 리플을 만들었습니다. 즉, 리플은 서로 다른 해외 화폐들이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게 교환될 수 있도록 하는 ‘중간 화폐’인 것입니다.  


 

 
리플사는 이와 같은 이유로 기업, 은행들이 리플넷을 사용하면 기존 송금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 보다 비용을 33%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리플넷에 리플까지 함께 사용한다면 환금성(송금에 걸리는 시간), 운영비용(송금/환전 처리를 위한 인건비 등)등이 크게 감소해 기존 대비 최대 42~60%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비용 절감 효과로, 현재 세계 유수의 은행들(Stander, Standard Chartered, BBVA) 등이 리플사의 회원사로 등록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플넷과 리플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는 다른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길래 외화 송금/환전 분야에 특화된 것일까요? 빗코소 리플 2편에서 리플의 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작성자 : 김승희
편집자 : 윤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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