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알쓸신잡] 내가 산 제품, 그것이 ‘제대로’ 알고 싶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사건사고들.

그 중에서도 특히나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사는 사건들이 있다면 아마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소식일 것이다.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사건은 한 해 평균 5천여 건에 이른다. 1인 가구와 프랜차이즈 업체의 증가로 국내의 식품·외식 산업 규모는 200조 원에 육박하고 전국의 식당 수만 무려 66만 개, 국민 78명 당 1개 꼴이다.

10년 새 24% 급증한 음식점 수만큼 이제는 누구도 외식에 대한 불안감에서 마냥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진 요즘, 나와 내 가족이 먹는 식재료에 대한 확실한 정보는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비단 식품 뿐만이 아니다. 내가 이용하는 제품들의 원산지부터 유통 과정까지, 확실한 정보를 알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자 이런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2017년 출시됐다.

 

 

2년 간의 개발 끝에 발표된 싱가포르 비체인 재단의 ‘비체인(Vechain)이다.

 

 

What is Vechain?

비체인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7년 비체인 재단에서 제품의 공급에 대한 관리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암호화폐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장부로 이용되던 블록체인에 그 이외의 것들을 기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각 제품에 아이디(VID, Vechain Identity Technology)를 만들고 그 속에 생산과 유통, 거래에 관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게 한 것이 비체인 플랫폼의 핵심이다.

2017년 10월, 코인마켓캡에 시가총액 85위에 올랐던 비체인은 9개월 만인 2018년 7월 현재 시가총액 18위에 오를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비체인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발전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이번 7월 메인넷을 앞두고 있어 더욱 비체인의 가치와 기대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중국이 사랑한 블록체인, 비체인

 

암호화폐는 엄격하게 규제하지만,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는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이웃나라 중국이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따르면 2017년 블록체인 관련 특허 406건 중 225건을 중국이 차지할 정도. 이렇듯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정부에서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로 선택한 것이 바로 비체인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식품 업체들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이 중국 최대의 와인 수입 업체와의 협업이다.

 

중국의 와인 산업은 약 28억 달러 규모로, 프랑스 와인을 프랑스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마신다고 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다. 하지만 영역을 막론한 중국의 ‘가짜 상품’, 일명 ‘짝퉁’ 때문에 중국 내에서 소비되는 와인 역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체인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와인이 포도나무에서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의 피에르 페로(Pierre Ferraud) & 필스(Fils)에서 나온 2017년 보졸레 누보 레드 와인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QR코드만 스캔하면 와인의 종류, 포도의 품종, 와인이 중국으로 도착한 날짜, 와인이 진열된 날짜를 손쉽게 알 수 있다. 비체인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와인의 코르크 마개 근처에 근거리 무선통신 칩(NFC)를 장착할 계획이다.

 

 

내가 쓰는 제품, 그것이 알고 싶다”

 

유럽경제사회위원회(EESC)에서는 전 세계 위조 상품 시장 규모를 최대 1조 유로(우리 돈 약 1300조 원)로 추정했다. 위조품 시장의 규모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만큼 위조품을 살 확률도 커지고 있다.

식품에서부터 가전, 자동차, 단순 가공품들까지 그 분야도 다양하다. 알고 싶어도 알 수 없는 제품의 진위 여부, 명쾌하게 가려줄 플랫폼이 바로 비체인이다. 더불어 제품이 탄생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내가 구매하려는 제품이 비체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 NFC나 전자태그(RFID), QR코드만 스캔하면 제품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명품의 경우에는 디자인 콘셉트, 담당 디자이너, 제품의 소재, 유통된 과정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미 비체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르노 자동차의 경우 개별 차량에 ID를 부여해 사고가 나거나 수리를 하는 경우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를 ID에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확산된다면 자동차의 진품 여부는 물론이고 중고 자동차 매매도 쉽고 정확하게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다.

 

 

비체인은 IoT와 결합한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농업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oT를 통해 날씨 정보나 토양의 상태를 수집한 후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저장된 기록을 통해 작물을 개선하고 좀 더 원활한 농업이 가능해진다. 블록체인과 IoT를 함께 이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농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비체인’해야 하는 이유?

하락세를 이어왔던 많은 암호화폐들 속에서 비체인은 상승세를 보여왔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체인의 가치를 높게 산 이유는 블록체인의 이점을 비체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끔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어렵고 와닿지 않는 기술로 생각되었던 블록체인을 실생활에서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비체인 의 서비스가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BMW, 르노 자동차, DIG 등 개인이 아닌 수많은 기업들이 비체인과 협업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 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나의 삶 속으로 들어온 암호화폐 비체인, 그 발전 가능성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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