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Roh’s 알쓸신잡]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보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결국 거대한 버블로 끝날까? 맞다. 비트코인은 자유주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테크노 신비주의로 포장된 거품이다”

– 폴 크루그먼,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안정적인 가치가 없다면 가치의 척도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가치가 0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 유진 파마,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비트코인은 교환 수단으로서 기능을 하지만 그것이 가진 가치는 아무것도 없다고 본다. 결국 1929처럼 될 것”

(1929년 대공황을 의미)

– 로버트 실러, 201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비트코인의 가치가 0으로 폭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 장 티롤, 201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비트코인 가격에 확실히 거품이 끼어 있다고 본다”

– 앵거스 디턴, 201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비트코인과 자매품들은 나에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버블처럼 보인다”

– 리처드 탈러,  201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우린 달러라는 좋은 교환의 매개가 있다. 사람들이 왜 비트코인을 원하는가? 비밀 때문이다. 정부가 추가로 규제 방안을 내놓을 경우 비트코인은 쓸모없게 될 것”

– 조지프 스티글리츠,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한마디 한마디는 파급력이 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그렇다. 이들이 암호화폐에 관해 한 마디 할 때마다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한다.

위 내용을 보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합심해 암호화폐 죽이기에 나서기로 한듯마저도 보인다.

그렇다면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수상자들만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 비트코인의 등장을 예견한 학자부터 시작해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추정되는 학자, 블록체인 업계에 직접 투신해 본인의 지식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인물까지 다양하다.

 

 

올리버 하트 (2016년 수상)

 

한국일보 뉴스 캡처

 

올리버 하트는 이달 초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프리즘그룹(Prysm Group)에 수석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올리버 하트는 벵트 홀름스트룀과 함께 계약이론(Contract Theory)의 쌍두마차로 2016년 노벨상을 공동수상했다. 계약이론이란 계약을 맺는 경제 주체들 간의 의사 결정 과정을 분석하는 이론으로, 기업 CEO에 대한 성과연동형 보수나 공공부문 민영화 등의 문제를 분석하는 틀로 활용된다.

 

Prysm Group 홈페이지 캡처

 

프리즘그룹은 스타트업에 계약이론이나 게임이론 등 복잡한 경제분야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리버 하트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더 나은 인센티브와 계약을 고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됐다” “블록체인 창업가들이 기존 기관들과 권력 구조를 대체할 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복잡성을 이해하는 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약 이론 하니 혹시 스마트 컨트랙트가 떠오르지 않는가? 맞다. 올리버 하트의 연구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런 숄스 (1997년 수상)

 

 

투자론 수업을 들었다면 이 이름이 익숙할 것이다. 옵션 등 파생상품의 가치평가를 가능하게 하며 금융공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는 블랙-숄즈 모형.

 

 

이 모형을 만든 공로로 199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런 숄즈는 스위스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사가(Saga)의 수석자문위원에 최근 이름을 올렸다.

 

사가 재단은 가치 저장(Store of Value), 교환의 매개(Medium of Exchange), 가치의 척도(Unit of Account)가 되기 위해선 변동성이 통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화폐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야 점진적으로 더 넓은 시장에서 수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명확하고 투명한 통화 정책, 글로벌 전문가들의 통찰력과 조언, 블록체인 컨트랙트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사가의 행보가 기대된다

 

 

해리 마코위츠 (1990년 수상)

 

THE FAMOUS PEOPLE 홈페이지 캡처  

 

포트폴리오 이론을 창시하며 분산투자의 개념을 정립한 해리 마코위츠도 암호화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리 마코위츠는 ‘크립토에셋’이란 책의 추천사에서 “금융시장의 원리와 실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크립토애셋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Whether or not one contemplates investing in cryptoassets, anyone with a practical or theoretical interest in

financial markets should know about them.

 

현금과 비트코인, 알트코인 비율을 조절해가며 위험은 낮추고 수익률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미 포트폴리오 이론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밀턴 프리드먼 (1976년 수상)

 

AZ QUOTES 캡처

 

“정부는 악덕이고 시장은 미덕이다”

시카고학파의 거두이자 신자유주의 이념의 확산에 지대한 공을 세운 밀턴 프리드먼은 비트코인이 세상에 등장하기 전인 2006년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가 1999년에 했던 발언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인터넷은 정부의 역할을 줄일 주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믿을만한 e-캐시가 등장하면 A와 B가 서로 누군지 모르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갱스터나 불법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악용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가 살아있었더라면 비트코인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까.

 

 

존 내시 (1994년 수상)

 

John Nash Tribute Page 캡처

 

비트코인을 설계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구인가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미스테리처럼 보인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영화 뷰티플 마인드의 주인공으로도 다뤄져 유명해진 존 내시도 포함돼 있다. 

 

존 내시는 1952년 미국 국가안전보장국에 보낸 편지에는 이상적인 화폐의 특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존 내시가 말한 조건은 인플레이션이 없고, 탈중앙화, 탈국경, 암호화 화폐 등인데 이는 비트코인의 특성과 완전히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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