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깨알톡] 블록체인이 바꿀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레몬 마켓’을 들어 보셨나요? ‘레몬마켓’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판매자와 정보가 부족한 구매자의 비대칭적 구조의 거래로 우량품은 자취를 감추고 불량품만 남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경제편▲

 

중고차는 신차에 비해 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허위 매물을 비롯해 특정 차량에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능점검기록부’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이 장부도 완전히 믿기는 어렵습니다. 계기판도 성능점검기록부도 모두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성능점검기록부 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침수차가 존재하기도 하며, 큰 사고가 난 차량도 성능점검기록부 상에 전혀 문제가 없는 차로 기록되어 판매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렇게 조작과 사기가 난무하는 중고차 시장을 4차 산업혁명이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은 바로 블록체인!

 

 

중고차 산업에 블록체인이 적용되면 내가 사려고 한 차가 몇 년 도식 차량인지, 누가 처음 구입했고, 사고 이력은 없는지, 수리는 얼마나 많이 받았고 부품 교체는 얼마나 주기적으로 했는지 등 모든 기록이 블록체인 원장에 빠짐없이 기록되고 누구든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비세오(VISEO)사는 르노 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와 보험회사, 수리업체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하나로 합쳐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한 대의 자동차에 대한 사고 이력과 수리 내역을 통합해 믿을 수 있는 자동차의 디지털 장부를 구현, 이 장부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주행거리 조작 같은 행위들이 불가능해집니다. 만약 어느 한 쪽의 데이터가 수정되면 제조사, 수리업체, 보험사 등 각 업체의 신뢰도 검증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중고차 업계는 신뢰도가 높아지고, 구매자는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IBM의 블록체인연구소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중고차 매매 시스템을 준비하는 등 많은 연구 기관에서 중고차 거래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 중이라고 하니 모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이 올 날이 머지않았겠죠?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중에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자율주행차’입니다.

 

 

현재 많은 차량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자율주행차에는 ‘안전한가?’, ‘목숨이 오가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경험치가 없는 인공지능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가?’ 등의 물음표가 따라다닙니다.

 

하지만 요즘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오랜 시간 운전하여 학습하면 누구보다 안전하고 뛰어난 운전 실력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을 20년동안 해온 베테랑 운전자를 따라가기에는, 일촉즉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이 사람이 직접 운전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한다면 어떨까요? 스스로 학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더 빠르게 배우며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패턴으로 운전할 수 있게 될 텐데요.

 

 

실제로 2015년 토요타와 MIT 미디어랩, 스탠포드 대학은 인공지능에게 운전을 맡길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선언했고 이 기술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얻어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운전자가 위험한 상황에서 장애물을 피해 사고를 면했다면 그 당시의 데이터가 블록체인에 입력되고 인공지능은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사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전적으로 네트워크에 의존하여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는 100만 줄 이상의 코드가 포함된 초대형 소프트웨어 덩어리로서 해킹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자율주행차의 보안 플랫폼을 만드는 ‘큐브’블록체인을 통해 자율주행차 해킹을 막는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카셰어링 시스템, 자동차 부품 생산 및 유통, 제조사의 차량 주기 관리(제조부터 폐차까지), 매매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되어 자동차산업은 대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관 Frost & Sullivan(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에서의 블록체인 투자금액이 2025년까지 약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발맞춰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도 살아남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들어갔다고 하니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될 자동차 산업! 기대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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