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차 Weekly report] 트론, 개별 호재 속 나홀로 ‘상승’

 

 

주간 동향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간 평균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73조8000억원으로 전주 대비 6.3% 감소했고, 거래대금 역시 3.8% 줄어든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일 거래대금이 지난 18일 19조원까지 회복되기도 했으나 시장은 최근 3주 간 이어진 약세장 속에서 빠르게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후 거래대금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시가총액은 400조원대를 지켜내지 못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은 마운트곡스 수탁자의 비트코인 자금 매각과 비트파이넥스 과세 정책, 이더리움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법 적용 검토 등의 이슈들이 맞물려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 ‘Consensus 2018’이 성황리에 끝났지만 시장의 반등을 이끌어 낼 만한 호재가 되지는 못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센티멘트 약화는 다수 국가들이 암호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재차 불확실성이 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더 확장하고 성장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성장통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 주간 동향>

 

 


 

시가총액 및 주간 변동률

빗썸 상장 암호화폐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트론(TRX)이 유일하게 상승하며 6.4% 올랐다. 지난주는 이더리움(ETH)이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율을 보였던 것에 반해 이번주는 비트코인(BTC)이 4.5% 하락에 그치며 시장 대비 선방했다.

트론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것은 ETH VM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하는 TronVM v.0.1 론칭(5월 25일 예정)과 메인넷(Odyssey 2.0) 론칭(5월 31일 예정) 등의 일정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됐다. 트론은 메인넷을 론칭한 후 6월 1~24일 사이에는 테스팅 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트론은 20개가 넘는 dApp들이 개발 중이며 이 중 일부는 7월 5일부터 모바일이나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 주간 4.5% 하락했으나 다른 알트코인들에 비해 비교적 하락 압력을 덜 받았다. 암호화폐 시장의 연이은 내림세에 알트코인들은 상위 10위권 코인들보다 더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약세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반영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시총 상위 암호화폐들로 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 점유율은 이오스(EOS)가 전주 대비 7.8%p 증가한 38%를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 트론이 전주 대비 25.0%p 증가한 16%대 점유율을 나타냈고, 그 뒤를 이어 비트코인이 11%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리플(XRP)은 전주 대비 하락하며 8%의 거래점유율을 보였다.

 

<빗썸 상장 암호화폐 시가총액 및 주간 변률>

※일부 코인의 경우 상장 시점에 따라 변동률이 타 거래소와 다를 수 있음

 

<빗썸 상장 암호화폐 주간 거래 점유율>

 

 


 

주간 CME, CBOE 비트코인 선물 거래 동향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선물 시장도 현물 시장 약세와 맞물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19일 기록했던 주간 최고치(CME: $8,550, CBOE: $8,565) 대비 23일의 종가는 CME가 5.9% 하락한 $8,070, CBOE가 5.7% 하락한 $8,100로 마감했다.

한편 CME 비트코인 5월물 거래 만기일(BTCK8)은 5월 26일(한국시간) 새벽 1시다.

 

<CME, CBOE 비트코인 선물 주간 시세 및 만기일>

 

 


 

이슈 Pick

러시아·이란, 암호화폐 통해 금융 협력 이뤄낼까?

 

지난 17일 러시아 뉴스포털 RBC에 따르면, 이란 경제위원회 의장인 모하마드 레자 푸레브라미(Mohammad Reza Pourebrahimi)는 “암호화폐를 사용하면 미국 달러로 거래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로 ‘SWIFT 은행간 지불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레브라미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의 경제 제재를 겪고 있는 산유국들의 현재 입장을 잘 반영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거나 서방의 제재 등으로 경제적 위기를 겪는 국가들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암호화폐 도입을 택하는 사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거래를 준비 중인 대표적인 산유국 베네수엘라는 최근 몇 년 간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국가 통화 볼리바르(Bolivar)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하게 떨어진 상황이다.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Moros) 베네수엘라 대통령 입장에선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집권 여당의 장악 실패라는 위기 앞에 무언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국가 통화의 신뢰도 하락에 대응하고 미국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는 지난 몇 년간 전략적으로 비트코인과 관련 기술을 연구해 왔다. 그리고 지난 3월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석유 기반의 국가 암호화폐 ‘페트로(Petro)’의 ICO를 진행했다.

최근 러시아의 행보도 이같은 산유국들의 상황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블라드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의 헤르만 그레프(Herman Gref) 의장과의 대담에서 블록체인을 주제로 논의를 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현지 매체인 ‘러시아 인사이트’는 이 대담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는데,  ‘푸틴은 블록체인 기술을 완전히 지지한다: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가 있지만 암호화폐가 필요하다(Putin Fully Endorses Blockchain Technology: Russia Has Oil and Gas But We Need Cryptos)’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석유, 가스, 석탄, 온갖 종류의 금속 등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우리는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며 “석기시대는 돌이 모자랐기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나왔기 때문에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기술이 세상에 등장했다. 이 경쟁에서 뒤처지는 자는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것이며, 러시아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란의 푸레브라미 의장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드미트리 메젠체프(Dmitry Mezentsev) 경제 정책위원장과의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기 위한 제안서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듀마(Duma) 경제 정책위원회에서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사용에 대해 논의했고, 이란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문제에 관해 러시아와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젠체프 위원장은 현재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국제적 제재 상황을 짚으며 “이란과 러시아 사이의 은행 간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이란, 러시아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친암호화폐 정책을 구축하고 있다. 암호화폐의 장점인 ‘무(無)국경성’을 활용하면 낮은 수수료로 국가 간의 연계 및 교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의 ‘분산화와 탈중앙화’라는 이념이 중앙화된 국가기관의 성격과 대립된다고 보기도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이 모든 것들이 시장경제를 통해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는 견해도 상존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암호화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국가들이 다수 등장함에 따라 초기 안착 과정에서 진통을 겪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거시적 관점에서는 시장경제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적절한 균형점을 찾으며 암호화폐 시스템이 제도권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해외 암호화폐 뉴스

 

☞ 암호화폐 성지 ‘몰타’, 블록체인 기술 활용해 대중교통 활성화한다 [블록인프레스, 2018. 05. 18]

☞ 비트코인 피자데이 8주년, 커뮤니티의 반응은? [블록인프레스, 2018. 05. 23]

☞ 美 CFTC, 암호화폐 파생상품 지침 공개…”명확한 규제안 제시” [토큰포스트, 2018. 05. 23]

☞ 미국-캐나다 ‘암호화폐 사기 공동단속반’ 대대적 조사 착수 [코인데스크, 2018. 05. 22]

☞ [단독] “가상화폐 안 들킬 줄…” 제 꾀에 넘어간 사기범 [YTN, 2018. 05. 24]

☞ 3선 도전 박원순 서울 시장 “마포, 블록체인 거점으로 육성” [코인데스크 코리아, 2018. 05. 21]

☞ 네이버-카카오, 블록체인 맞대결 ‘턴 온’ [한국금융, 2018. 05. 21]

☞ ‘코인’ 관리 들어선 中, 사기성 암호화폐 421개 적발 [아시아경제, 2018. 05. 19]

☞ 앞서가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간 상호운영성 확보 [ZD Net Korea, 2018. 05. 22]

☞ “업비트에 잘못 보낸 코인 돌려달라” 어느 투자자의 외로운 싸움 [코인데스크 코리아, 2018. 05. 24]

 


 

코인 캘린더

 

※코인캘린더에 표기된 이벤트는 현지시간 기준이며, 해당 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5/26 비트코인 : CME 선물 5월물 거래 만기

☞ 5/28 리플 : 필리핀 BAEF 컨퍼런스

☞ 5/31 이더리움클래식 :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을 위한 새로운 Opcode 활성화 

☞ 5/31 트론 : 메인넷 론칭

☞ 6/2 이오스 : EOSIO 1.0 출시

 


 

빗썸 소식

스팀(STEEM), 스트라티스(STRAT) 신규상장
-상장일시 : 2018년 5월 24일

-거래 가능 채널 : 빗썸, 빗썸PRO

 

신규상장 기념 이벤트
-이벤트 및 입금주소 오픈 : 5월 24일

-이벤트 기간 입금하고 거래하면 해당 암호화폐로 1% 페이백
-입금 기간 : 입금주소 오픈 ~ 5월 26일
-거래 기간 : 암호화폐 상장 ~ 5월 30일
-지급 일정 : 6월 15일
☞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 참고

 

거주지 정보 수집 안내
-도입 목적 : 금융거래 투명성 확보

                      (국제기준에 준하는 KYC 및 AML 정책/시스템 도입 준비)
-도입 일자 : 2018년 6월 1일부터
-대상 : 빗썸 회원 전체
-수집 정보 : 거주지(주소)
-이용 제한 : 도입 일자부터 미등록 회원은 서비스 이용 불가
-등록 위치 : 로그인 후 팝업 또는 회원정보 관리 메뉴
☞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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