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알쓸신잡] 토큰과 코인이 같은 단어인 줄 알았던 당신에게

 

 

부제: 토큰이 메인넷으로 코인이 된다면

 

 

그게 그거 아니야?”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지 어언 9년. ‘투자해서 대박 났다’고 드문드문 이름만 들려왔던 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이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지도 반 년이 넘었다. 이제는 비트코인이 무엇이고, 암호화폐는 어떤 거고, 블록체인은 또 무슨 기술인지 비교적 널리 알려졌지만, 유독 한 가지 정리되지 않는 것이 있다.

 

정부에서는 ‘가상통화’로, 법무부에서는 ‘가상증표’로, 일각에서는 ‘가상화폐로’ 불리는 암호화폐를 지칭하는 용어들이다. 뿐만 아니라 알트코인, 코인, 토큰 등 같은 대상을 지칭하는 것처럼 쓰이는 단어들 때문에 혼란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호재’라는 타이틀을 달고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이벤트가 있다. 바로 이오스의 메인넷이다. 메인넷은 ‘메인 네트워크(Main Network)’의 줄임말로, 토큰이 코인이 되는 것을 일컫는다. 토큰이 코인이고 코인이 암호화폐인 줄 알았던 이들에게는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소식이었다.

 

 

도대체 토큰과 코인은 뭐가 다른 것이고, 토큰이 코인이 되는 게 왜 호재인 걸까?

 

 

 

 

토큰과 코인의 결정적 차이

 

대표적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접속하면 가장 첫 화면에서 시가총액 TOP 100 암호화폐를 만날 수 있다. 비트코인이 변함없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표에서 좌상단에 있는 암호화폐▼ 버튼을 누르면, ‘동전만(Coins Only)’‘토큰만(Tokens Only)’이 구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전만’을 누르면 여전히 1, 2위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지만, ‘토큰만’을 눌러보면 이오스 1위, 트론 2위로 그 결과가 바로 달라진다.

그런데 ‘토큰만’에서 시가총액 1위를 달리던 이오스를 ‘토큰만’이 아닌 ‘코인만’에서 확인할 수 있는 큰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메인넷이다.

 

메인넷은 독립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메인넷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코인이라고 부른다.

이와 다르게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에서 파생되어 만들어진 암호화폐를 토큰이라고 부른다.

 

코인마켓캡에서 ‘토큰만’ 시가총액을 확인하는 페이지에 들어가면, 토큰들이 어떤 플랫폼에서 파생되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토큰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이오스와 트론 모두 이더리움에서, 3위인 테더는 옴니에서 파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많은 토큰이 이더리움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토큰이 코인이 되는 과정은?

 

 

 

이오스는 2017년 5월 22일 EOS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6월 26일부터 341일 동안 ICO를 통해 이오스 토큰을 판매하고 메인넷에 성공해 시가총액 세계 2위인 이더리움을 뛰어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진 토큰인 이오스를 매일 200만 개씩 발행해 총 10억 개를 발행하고, 200만 개당 모인 이더리움의 수에 따라 시세를 정하는 방식으로 ICO를 이어왔다. 어마어마한 발행량 때문에 스캠(사기)이라는 의혹도 따랐지만, 2018년 5월 4일 메인넷이 가능한 지를 테스트하는 과정인 테스트넷을 성공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마침내 341일 간의 대장정이 끝나는 6월 3일, 이오스는 메인넷을 공개하며 토큰에서 완벽하게 독립적인 플랫폼을 가진 코인으로 전환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토큰이 통해 코인이 되기 위해서는 ICO를 통해 토큰을 판매한 후 독자적인 기술을 테스트넷으로 검증해 메인넷을 출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메인넷에는 상당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되어 (곧 코인이 될) 토큰의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표 일정이 연기되거나 결과가 실망스럽다면 가치가 폭락하는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처음부터 코인으로 만들면 안 돼?”

 

메인넷은 독자적인 기술력이 있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크게는 개발을 할 인력부터 작게는 인력을 뒷받침할 환경(번듯하고 안정적인 회사, 사무실 건물,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기반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존의 플랫폼 위에서

기존의 기술을 이용해 간단한 방법으로 토큰을 만들고     이 토큰을 판매(ICO로 투자 유치)하여 금전적인 부분을 충당한 후     메인넷을 개발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인이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걸까?”

 

메인넷 출범에 성공해 토큰에서 코인이 된 대표적인 암호화폐로는 퀀텀이 있다.

 

 

 

 

퀀텀은 지난 2017년 9월 13일 메인넷을 출시했다.

이더리움 플랫폼의 등에 업혀 토큰으로 시작된 퀀텀이지만, 이제는 퀀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토큰들이 생겨났다.

 

 

 

 

 

 

퀀텀의 CEO 패트릭에 의하면 올해 300개 이상의 dApp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퀀텀의 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App이란? 

댑이란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코인의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개별 어플리케이션입니다.

> 예를 들어 이더리움 기반 dApp 대표 코인은 이오스

 

 

 

이처럼 다른 토큰들이 생성될 수 있는 중심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생성한 코인이 된다면, 지속적인 dApp 생산을 통해 해당 코인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기술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2018년. 이오스 뿐만 아니라 트론(TRON),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지핀(ZEEPIN) 등 여러 토큰들이 메인넷 런칭을 통해 코인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메인넷 런칭을 호재로 인식하고 있지만, 메인넷이 당장의 가치 상승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의 탄생, 더 많은 파생 dApp의 등장.

이 모든 것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더 큰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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